9일까지 학생축제… 학술 교류·글로벌 창업특강 등

중국 칭화대 등 아시아 Top 5 연구중심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학생축제가 KAIST에서 열린다.

KAIST는 7일부터 9일까지 '아시아 연구중심대학 학생축제(ASPIRE League E-Olympic)'를 개최한다.

ASPIRE 리그는 KAIST와 홍콩과학기술학교, 난양공과대학교, 동경공과대학교, 칭화대학교 등 아시아 톱 5 연구중심대학이 참여하는 과학기술연구대학공동체다.

올해로 6회를 맞는 ASPIRE 리그는 기존 학술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학생 교류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대학 별로 30여 명 씩 모두 150여 명이 참석하며 학술 및 스포츠 교류, KAIST 우수 연구실 방문, 글로벌 창업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학술 및 스포츠 행사로는 E-스포츠(League of Legend), 과학퀴즈대회 등 과학기술 관련 경기와 드래곤 보트, 릴레이 레이스, 농구 등의 스포츠 경기가 펼쳐진다. KAIST의 우수 연구현장으로 전기차 아마딜로를 개발 중인 이모빌리티(E-mobility) 연구소와 생체 이미지와 세포신호를 연구 중인 바이오 이미징 & 셀 시그널링 (Bio-Imaging and Cell Signaling) 연구소, 세상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로봇을 연구하는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 Systems and Control) 연구소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KAIST 유창동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E-올림픽은 아시아 최고 과학 두뇌들과 폭넓은 인맥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아시아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새로운 아시아'를 함께 꿈꿔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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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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