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마블 특유의 유쾌함과 밝은 분위기가 주를 이룬 작품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역사상 최고의 악당 '만다린'의 등장을 예고하다 사실은 '대역'이라 속이며 뒤통수를 쳤던 '아이언맨 3'의 분위기와 같다.
아마 이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된 관객들은 장엄하고 긴장감 넘쳐야 할 분위기에 시대 지난 워크맨을 틀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영화의 오프닝에 적지 않게 당황하다가 박자에 맞춰 발을 움직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이처럼 영화의 분위기를 경쾌하게 만들어준 주요 요인은 바로 개성 있는 인물들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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