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점프력·승부근성 강점, 내달 국제대학배구대회 참가

올해 전국대학배구 예선리그에서 강호 한양대와 성균관대를 꺾으며 창단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중부대 배구부가 대학국가대표를 배출했다.

30일 중부대에 따르면 팀의 주 공격수이자, 챔피언 결정전 진출의 일등 공신인 지원우(사회체육학과 3년·사진)는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 현대라이프컵 국제대학배구대회'에 한국대표선수로 참가한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1년 앞두고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미국, 호주,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6개국 대학생들이 우승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지원우는 타고난 점프와 빠른 스윙 속도, 승부 근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가지고 있다. 특히 올해 전국대학배구리그에서 득점부문 1위에 오르며 국내 배구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송낙훈 중부대 감독은 "지금도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체중을 조금만 늘려 파워를 더욱 갖추고 부상 예방만 잘 해준다면 앞으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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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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