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중장리·법산리 마을기업 육성 지원

[태안]태안군이 기업하기 좋은 마을환경을 조성하고 마을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을기업 육성 지원`에 나섰다. 29일 군에 따르면 안전행정부 `2014년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올해 신규로 선정된 `안면읍 중장리(대야도영농조합법인)`와 `소원면 법산리(신덕바지락영어조합법인)` 등 2개 마을과 지난 25일 `마을기업 지원 약정`을 맺고 본격적인 육성지원에 나섰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을 말한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1차 연도에 5000만 원을 지원하며, 2차 연도에는 재심사를 통해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등 2년간 8000만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올해 선정된 중장리 대야도영농조합법인은 대야도만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살려 `트렘카(일명 코끼리열차)`를 이용한 사계절 생태학습열차를 운영하는 사업계획을 제시 관광객 유치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법산리 신덕바지락영어조합법인은 바지락 젓갈 생산 및 생바지락 중·소 포장 판매 계획으로 신규 지정을 받아 바지락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충남 전체 신규 마을기업 13곳 가운데 태안군이 안전행정부로부터 2개 업체를 지정받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마을기업 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 등을 아우르는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은 이번 신규 2개 마을기업이 선정됨으로써 모두 5개의 마을기업이 지정돼 운영되게 됐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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