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점 잡힌 직구 '첫승' 신고
투구 내용도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전까지 4차례 등판에서 타투스코의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9.88로 부진했다.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심해 상대 타자를 상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13.2이닝 동안 볼넷을 12개나 내주는 등 제구력 난조도 이어졌다. 하지만 KIA전에서는 본인의 주무기인 직구의 위력이 살아나며 위기 상황마다 상대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직구가 강속구는 아니지만 볼끝 움직임이 심해 타석에서 상대하기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0㎞의 커브는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기 충분해 보인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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