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주위에서 안경이 발견된 사건이 `촌극`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24일 오전 10시께 전남 순천 송치재 가든에서 500m 떨어진 지점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떠돌고 있는 사진에는 유병언이 즐겨 쓰던 안경 형태와 다른 뿔테 형태로 돼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으며 이어 전날인 23일 발견된 위치에서 굿이 행해졌다며 굿을 하러 온 사람들이 놓고 간 안경일 것이라는 인근 주민의 제보가 들어오면서 사실상 촌극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유병언 안경 발견 촌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안경 발견 촌극, 너무 허술하다", "유병언 안경 발견 촌극, 이럴 줄 알았다", "유병언 안경 발견 촌극, 이러니 의심만 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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