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20일 현 대전문학관장인 박헌오<사진> 관장의 1년 연임을 확정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전문학관 초대관장으로 개관 준비를 진두지휘해온 박 관장은 2만여 권의 자료를 수집해 문학박물관으로서의 기초를 세우는 한편 문학전시의 전문성을 갖춰 가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대전시 문화예술과장, 문화체육국장을 거치면서 쌓은 행정 노하우와 시조시인, 서예 초대작가로도 활동하는 등 행정력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관장은 "대전문학관을 다시 맡게 해줘 고맙다"며 "문화예술행정의 경험을 살려 대전문학관을 전국 최고의 문학관으로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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