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진심을 알아주신 세종시민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 운동을 하겠다고 약속 드리고 실천한 저의 진정성을 유권자들께서 받아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당선의 기쁨과 더불어 아직 제 자리를 잡지 못한 세종교육을 짊어지게 되어 책임감 역시 무겁게 느낀다. 저는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교육청 직원들과 함께 준비하고 실천하겠다. 교육감으로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는 많이 다니면서 듣겠다. 당장 내일부터 세종시의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들을 찾아 뵙고 선거운동기간에 다 듣지 못한 말씀을 더 듣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제가 제시한 공약 실천을 위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일을 시작하겠다."
최교진 당선자는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서울 경동고와 공주사범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3월에 대천여중 교사로 교육에 첫발을 내디딘 최 당선자는 1986년부터 충남민주운동청년연합회장, 충청민주교육실천협의회의장 등을 거치는 등 교육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다.
강경여중 교사를 거쳐 전교조 충남지부장과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최 당선자는 이후 대전참여자치에서 상임대표로 활동하면서 광역시에서의 행정에 대한 감시와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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