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대학생들과 청년 벤처기업이 손 잡고 천안에서 정상급의 힙합 콘서트를 선 보인다. 한국기술교육대 등 천안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문화기획단 `덕클라우드`와 청년 소셜벤처 `자이엔트`는 신진 의류 브랜드 `베네딕트 블랙`과 함께 고딕 스포츠 콘셉트의 힙합 공연 `트리플라운드`를 분기별로 한 차례씩 매년 4회 천안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

첫 번째 공연은 다음달 5일 오후 6시 신세계 백화점 충청점 5층 문화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박재범이 이끄는 국내 최고의 힙합 레이블 `에오엠쥐(AOMG)` 소속 쌈디, 로꼬, 그레이, 어글리덕, 엘로, DJ 펌킨 등이 무대에 오른다. 지역의 언더그라운드 팀에게는 트리플라운드 주니어 콘테스트를 통해 정상급 뮤지션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비디오 아트와 최고급 조명 및 음향시설, 무대 디자인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전망이다. 첫 번째 공연의 관람권은 9일부터 인터파크와 힙합플레이야에서 동시에 예매할 수 있다.

김성묵 자이엔트 대표는 "젊음의 도시 천안을 시작으로 힙합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고 힙합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상권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모델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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