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3일 충북의 여야가 청주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치며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날 세월호 참사 49재를 맞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충북도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는 것으로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박덕흠 도당위원장, 윤진식 도지사후보, 이승훈 청주시장후보, 청주권 지방의원 후보 3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에는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나경원 전 최고위원, 박덕흠 도당위원장 및 당협위원장, 지방의원 후보자 등이 총집결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장악한 지방정부를 심판해 줄 것"을 호소하는 등 총력유세를 펼쳤다.

윤 후보는 자정 무렵 청주 흥덕구 차량 순회 유세를 끝으로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마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도 이날 오전 도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는 것으로 선거운동 마지막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를 절대로 잊지 않고 안전한 충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유세차에 탑승, 청주 곳곳을 다니며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청주대교에서 이시종 지사후보,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 청주권 광역·기초의원 후보, 선거운동원,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자정까지 집중유세를 가진 뒤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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