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比 3배이상 웃돌아 충북 11.1%·충남 10.3% 順
이처럼 세종시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12월 정부부처 2단계 이전이 완료되면서 세종시 이주가 늘어난데다 대전 등 인근 지역에서 인프라가 뛰어난 세종시로 이주하는 세대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예정지역 내 한솔동의 경우 세종시 출범 당시 인구가 8300명선이었으나 5월말 현재 2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예정지역 내 학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올 3월에만 미르초, 아름초, 언양초 등 3개 초등학교가 개교했다.
세종 다음으로 초등학교 입학생 증가율이 높은 시·도는 인천(12.6%), 울산(12.3%), 경남(11.6%), 충북(11.1%)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의 입학생 증가율은 8.7%에 머물러 서울(7.4%) 다음으로 입학생 증가율이 낮았으며, 충남은 10.3%로 전국 평균치인 10.1%를 약간 상회했다. 한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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