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지역발전 앞당길 자당 후보 당선 지지 호소

6·4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충북 최대 표밭인 청주에서 막바지 유세활동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일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와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청주권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지난 4년간 새정치민주연합이 장악한 무능한 지방정부를 심판하고 안전한 충북을 위해 모두 힘을 합쳐 나가야 한다"며 "일할 줄 알고 책임감 있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충북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또다시 무능한 세력들에게 지방정부 4년을 맡긴다면 우리 충북은 쇠락과 후퇴의 길로 접어들 것이 자명하다"며 "이제 이틀만 지나면 충북의 일꾼을 뽑는 선거가 시작된다. 충북의 딸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시스템을 제대로 복원하고 새누리당의 약속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을 몰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김한길 중앙당 공동대표와 그의 부인 최명길씨가 청주를 찾아 성안길 입구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표몰이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새누리당 윤 후보는 재판도 안 끝난 피고인 신분이다. 어떻게 지사후보로 출마해 표를 달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 뒤 "이시종 후보에게 표를 보태 충북 발전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를 지사로 만들어 준다면 이 후보가 여러분에게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는 데 중앙당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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