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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배구, 네덜란드 21년만에 격파

2014-06-03 기사
편집 2014-06-03 05:58:58
 김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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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3-1 승… 박철우 26득점

한국 남자배구가 월드리그에서 21년 만에 네덜란드를 격파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인도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4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회 E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3-1(25-18 25-23 20-25 25-22)로 이겼다.

장신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네덜란드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31위로 한국(21위)보다 낮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에 크게 앞선다. 한국이 월드리그 대회에서 네덜란드를 꺾은 것은 1993년 서울에서 3-2로 승리한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역대 월드리그에서 네덜란드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18패로 일방적으로 밀린 한국은 16연패 끝에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월드리그 외의 다른 국제대회와 친선경기, 전지훈련 등을 포함한 상대 전적에서도 네덜란드는 한국에 6승 33패로 앞서 왔다. 전체 상대전적으로 따져도 한국은 2002년의 한·네덜란드 친선전 이후 12년 만에 네덜란드를 상대로 7승째를 거뒀다. 전날 잘 싸우고도 평균신장 198㎝를 자랑하는 네덜란드의 벽에 막힌 한국은 9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네덜란드(11개)와 대등하게 맞붙었다.

이날 박철우(삼성화재)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무려 26점을 몰아치며 모처럼 국가대표 주포다운 면모를 뽐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