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후보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세종시장 선거는 마지막 주말 유세에서 각 후보마다 당 안팎의 역량을 총동원해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는 1일 새벽부터 조치원 남녀의용소방대 점호에 참석하는 등 이번 선거의 당락을 좌우할 조치원 등 구도심 공략에 나섰다.

지난달 31일에는 전국건설기계 세종시연합회(회장 이성기)와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인 노동조합 세종지부(본부장 황규석, 지부장 유재일, 지부 사무국장 임병묵)의 지지선언 모임에 참석한 뒤 밥 드림이 주관하는 무료급식장소를 찾아 배식봉사활동을 펼쳤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후보도 1일 조치원성당과 꿈의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장군면과 연서면, 조치원읍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여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갔다.조치원읍에서는 오후 늦게 욱일아파트 상가놀이터에서 게릴라유세를 펼치는 등 구도심의 막판 표심 끌어들이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야권의 거물 문재인의원은 지난달 29일 조치원전통시장에 이어 이틀만인 31일 세종시를 다시 찾았다. 문의원은 세종호수공원과 한솔동 첫마을에서 "이춘희 후보가 시장이 돼야 이해찬 의원과 손발을 맞춰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 수 있다"며 "이 후보를 꼭 세종시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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