⑥파프리카 딸기 해독주스

미세먼지, 이제 봄철만의 문제가 아니다. 온갖 유해물질로 가득한 미세먼지는 이제 시기를 가릴 것 없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사람의 몸속에 침투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어 나타나며 성분에는 알루미늄, 구리, 납, 중금속 등의 발암물질도 포함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먼지들은 천식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악영향을 준다. 작은 입자들이 모공이나 땀샘에 쌓이게 되면 피부 트러블을 유발 시키며 염증을 낳는다.

이러한 미세먼지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독` 식품 중 하나인 파프리카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파프리카는 특히 중금속과 수은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으며 미세먼지로 인해 거칠어진 피부를 보호해주는 효과적인 음식 중 하나이다.

파프리카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인해 몸의 면역력을 높이며 염증 반응을 줄여준다. 이 뿐만이 아니다. 파프리카는 다른 채소에 비해 월등히 많은 비타민을 자랑한다. 파프리카 1개의 비타민C는 토마토의 5배, 레몬의 2배, 사과의 41배에 이를 정도이다. 그 밖에 비타민A, 철분 같은 영양 성분 또한 풍부하다. 이로 인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 잡티를 없애고 기미, 주근깨 예방에 좋다. 이로 인해 미백효과 덤으로 얻는다. 또한 리코펜 성분은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없애주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

딸기 역시 피부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딸기에 함유된 엘라직산(ellagic acid)은 피부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모공 관리에 적당한 음식이다. 또한 `살리실산` 성분은 피부 깊숙이 침투해 모공 속의 피지와 각질을 제거해주기도 한다.

또한 딸기는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어 기미나 주근깨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좋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는 파프리카는 고유의 색이 선명하고 너무 휘거나 변형되지 않은 것이 좋다.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고 변색이 없는 것으로 고른다. 딸기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진한 푸른색을 띄고 씨가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은 것이 좋다.

#1. 재료

-파프리카 1/2개 80g

-큰 딸기 5개

-물 100ml

#2.레시피

- 파프리카의 꼭지와 씨를 제거한 후 갈기 쉽게 싹둑 썰어 놓는다

- 딸기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어준다.

- 물과 함께 모든 재료를 넣고 갈아준다.

- 딸기는 특히 빨간 파프리카와 궁합이 좋다

이기택 한약학 박사는 "파프리카의 루테인 성분은 시력을 보호하며 야맹증, 백내장 등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며 "이밖에 칼슘, 철분으로 인해 성장기 어린이,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고 설명했다.

특히 파프리카는 여러 색을 갖고 있는 식품이라 같은 색상의 과일과 궁합이 잘 맞는다. 딸기와 파프리카를 함께 먹을 때는 붉은 파프리카를 이용해 먹어주는 것이 좋다.

[최고나 시민기자 / 영상취재 김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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