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기관 이전 D-200… 행복청 1차 점검회의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에 종지부를 찍을 3단계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6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중앙행정기관 3단계 이전 D-200일을 맞아 안정행정부와 세종시 등 협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지원점검단회의를 열었다.

행복청은 중앙행정기관의 마지막 3단계 이전 시작일을 지난해 2단계와 마찬가지로 오는 12월 12일로 잠정 결정하고 모두 4차에 걸쳐 이전지원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중앙행정기관의 1·2단계 이전 성과와 개선점 등을 공유해 3단계 이전지원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1차(D-200일)와 2차(D-150일)에는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공사 진행 상태와 안전실태 점검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3차(D-100일)와 4차(D-30일)에는 본격적인 이전대비를 위해 △ D-100일 종합지원대책 수립 △이전지원상황실 설치 △분야별(청사·주거·교통·학교·생활편의시설·청사 후생시설·여가문화 등) 세부과제에 대한 1일 점검 등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다.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한 3생활권의 도로, 기반, 편의시설 등의 준비사항을 중점 점검해 정부출연 연구기관 이전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명품도시 위상에 걸맞은 시민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이전 공무원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행복청은 27-28일 양일간 입주지원서비스팀을 중심으로 점검조를 편성해 3단계 정부세종청사 건립현장 등 8개 주요 현장에 대한 추진공정과 미비사항 등을 세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올해는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해인만큼 성공적인 3단계 이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전공무원과 입주민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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