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오전 긴급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소집, 세월호 참사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휴일에 수석비서관 회의가 열린 것은 이례적으로 점심시간을 넘겨 약 2시간 45분 동안 진행됐다. 앞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도 이날 오전 9시에 별도로 예정돼있던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한 국가안전재난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재고와 대책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조만간 직접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송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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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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