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건강 레시피 `도전! 해독주스`- ③ 양배추 토마토 해독주스
우리 가족 건강 레시피 `도전! 해독주스`- ③ 양배추 토마토 해독주스
우리 가족 건강 레시피 `도전! 해독주스`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이 하나의 흐름을 넘어서 이제는 필수 건강 요법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불규칙적인 현대인들의 식습관, 직장과 가정 내의 스트레스, 잦은 음주 등으로 인해 우리 몸의 독소는 점점 더 쌓여만 간다. 이를 배출하기 위한 `해독`은 선택이 아닌 필수. 많은 사람들은 `해독`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실천하는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해결방안으로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해독주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집안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해독주스 제조 방법을 대전일보 홈페이지(www.daejonilbo.com)를 통해 선보인다.

③ 양배추 토마토 해독주스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은 면역력 저하를 가져오고 이는 소아 아토피 뿐 아니라 성인 아토피 환자 수가 급격하게 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아토피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환경, 음식, 스트레스 같은 환경적 요인과 세포 대사기능이상으로 인해 열과 독소로 인한 내부적요인 등의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어울러져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아토피에 좋은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양배추다. 양배추는 항암작용과 염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해독작용을 돕고 노폐물 배출에 큰 역할을 한다. 이때문에 양배추는 아토피 체질 개선 음식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특히 양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U는 항궤양성 비타민으로 단백질과 결합하여 손상 된 위벽을 보호하여 소화 궤양을 치료하고 세포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아토피 환자들 중 다수가 열과 독소의 다량 발생으로 인해 세포가 손상되어 미세염증 상태에 있기 때문에 양배추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도울 수 있다.

최근 미국 로즈웰파크 암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배추는 익혀서 먹는 것보다 날로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다고 한다. 하지만 그냥 양배추를 먹자니 특유의 풋내로 힘들어 하는 가족들이 있다면 토마토를 넣어 함께 갈아주는 것이 좋다.

토마토 역시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환자에게 좋은 음식이다. 수분함량이 많아 피부보습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더불어 열, 염증을 진정시키며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액순환을 돕는다. 무엇보다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설포라판 성분이 체내 해독에 필요한 항상화 효소 생산을 늘려 발암물질의 활성화를 억제하기도 한다. 설포라판 외에도 토마토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라이코펜은 활성산소 배출을 도와 노화의 원인을 감소하고, 혈관속의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며 혈액을 원활하게 해주어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양배추는 겉잎이 녹색이며 꼭지가 싱싱하고 깨끗한 것이 좋다. 보는 것보다 무게가 많이 나갈 수록 속이 꽉 찬 양배추이므로 한 번씩 들어보면서 양배추를 고르는 것이 좋다. 절단 했을 때 속이 헐렁하지 않고 단단할 수록 좋은 양배추이다.

토마토는 윗 부분이 평평하고 풍만하고 둥근 모양일 수록 맛이 좋다. 빛깔은 붉은 색깔이 선명한 것으로 고른다.

#1. 재료 (1인분 기준)

-양배추 50g

-토마토 한 개

-물 100ml

#2. 레시피

-양배추를 토마토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다.

-기호에 따라 사과, 오렌지, 오이를 첨가해서 함께 갈아줘도 좋다.

-토마토는 꼭지와 심지부분을 제거해야 이물감이 없다

-물 100ml와 함께 곱게 갈아낸다.

이기택 한약학 박사는 "아토피는 세포 대사 과정에서 열과 독소의 과잉 발생이 원인이 되어 생겨난 질병이므로 세포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양배추가 아토피에 좋은 음식 일 수 있다" 며 "아토피의 경우 환자가 어떤 증상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충분한 상의 후 알맞은 음식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양배추는 올리브. 요쿠르트와 함께 서양 3대 장수음식에 꼽히는 음식이며 서양에선 양배추를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라고 까지 불렀다고 하니 양배추가 건강에 얼마나 이로운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대목 중 하나이다.

[최고나 시민기자 / 영상취재 김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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