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발전 우승

 인천아시안게임 정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지연(왼쪽), 조혜진. 사진=옥천군 제공
인천아시안게임 정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지연(왼쪽), 조혜진.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청 정구팀 조혜진(23)·김지연(20)이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조혜진과 김지연은 22일 전북 순창종합운동장 정구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정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여자 복식에서 김보미-윤수정(안성시청)을 5대 3으로 누르고 우승, 대표에 선발됐다

조혜진은 옥천군청 입단 4년차로 활달한 성격에 매년 기량이 향상되고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혜진은 "연습도중 부상도 입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돼 어려움들이 다 사라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열심히 훈련, 아시안게임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업 2년차인 김지연은 지난해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여자 개인전 단식에서 우승하는 등 어린나이에도 불구 차분한 성격에 경기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뚝심과 열정으로 팀내에서도 똑순이로 통한다.

주정홍(43) 감독은 "두 선수가 열정은 말할 것도 없고, 끈기와 지구력이 뛰어나다"며 "연습과 체력관리로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옥천군청 정구팀 창단된 이래 국가대표 선발은 조혜진과 김지연이 처음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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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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