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경찰서는 22일 전국을 돌며 방송국, 병원, 은행금고 등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한모(2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달 6일 오후 1시 30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종합병원 의사 탈의실에 침입해 옷장에 있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부산, 대전 등 전국의 종합병원과 방송국 등에서 40차례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한씨가 방송녹화가 진행중인 방송국에 침입해 여가수 등의 대기실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실패한 사례도 드러났다. 이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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