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출 황제지보 등 9점 문화재청 인수절차 진행

 대한제국 국새 황제지보.  사진=문화재청 제공
대한제국 국새 황제지보. 사진=문화재청 제공
6·25 전쟁 때 미군에 의해 반출됐던 대한제국 국새가 60여 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17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6·25 전쟁 기간 중 미군에 의해 반출된 대한제국 국새와 고종 어보 등 인장 9과(顆, 인장을 세는 단위)의 반환을 위한 수사절차를 마무리하는 서류에 서명하였으며 구체적인 인수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는 1897년 대한제국의 성립을 계기로 고종황제의 자주독립 의지를 상징하기 위해 제작됐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국가적 존엄과 국민 자긍심을 상징한다.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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