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뉴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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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켓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침몰한 선박 안 에어포켓에서 무려 3일 동안 버틴 남성이 누리꾼 사이에서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대서양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 생존자인 헤리슨 오그제바는 수심 30m 아래서 3일간 버티다가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석유 회사의 선박에서 요리사로 일했던 그는 물 속 에어포켓에서 60시간을 홀로 버텼다. 동승한 선원 12명이 모두 사망했지만 해리슨은 콜라를 마시며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진도 여객선 참사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사람들은 에어포켓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에어포켓(Air pocket)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선내 일부에 공기가 갇혀 있는 현상이다.

한편 에어포켓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어포켓, 제발 사실이길", "에어포켓, 기도합니다.", "에어포켓, 너무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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