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교과서음악회' = 18일 오후 7시 30분 우송예술회관, 2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대전시립합창단은 파릇파릇한 봄 소식과 함께 청소년들을 위한 교과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학교에서 배웠던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여러 종류의 합창 사운드로 재미있게 편곡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 '강 건너 봄이 오듯', '남촌', '청산에 살리라' 등 다양한 우리 가곡 봄노래와 함께 흥이 절로 느껴지는 전통 민요를 사성부의 웅장한 합창으로 만날 수 있다. 또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가곡, 민요, 유명 오페라 곡들을 독창, 여성합창, 아카펠라 등 여러 합창사운드로 편곡했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동구 지역 청소년들도 쉽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우송예술회관에서도 공연되며 티켓 가격을 전석 1000원으로 해 누구나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대전예술의전당 5000 - 1만 원. 문의 ☎ 042(270)8363.

△연극 '7년 동안 하지 못한 말' = 6월 1일까지 대전 상상아트홀.

오래전부터 사랑고백을 준비해오던 간호사 하시은. 고백할 타이밍을 노리며 남자 주위를 끊임없이 서성이고 있던 찰나, 오랫동안 병원에 누워있던 환자 인호와 모종의 계약을 맺게 된다. 하지만 인호는 시은에게 도움을 주면 줄수록 시은에게 마음을 빼앗기기 시작 하는데…. 이들은 과연 무사히 사랑을 고백 할 수 있을까?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해줄 연극 '7년 동안 하지 못한 말'이 6월 1일까지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랑은 작은 관심과 용기를 앞세운 사소한 표현으로 시작된다고 작품은 말한다. 사랑한다는 말이 난무하고 있는 이 시대에 진심이 담긴 '사랑해' 한마디를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의 에피소드가 웃음과 함께 펼쳐진다.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6시. 전석 3만 원. ☎ 1899-442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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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서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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