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견학프로그램 운영 안행부-행복청 하루 2회

성벽모양으로 건립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10일부터 개방된다. 사진=행복청 제공
성벽모양으로 건립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10일부터 개방된다. 사진=행복청 제공
보안문제 등으로 닫혀 있었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9일 안전행정부 세종청사관리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정부세종청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10일부터 옥상정원을 개방하는 등 정부세종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세종청사 견학 프로그램은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10-21일까지 (주말 제외) 10일간 시범운영을 거쳐 24일부터 본격 시행되고 오전 10시와 오후 1시 하루 두 차례(1시간-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다.

견학대상은 10명 이내 개인 또는 45명 이내의 단체이며 정부청사관리소 홈페이지(www.chungsa.go.kr) `청사방문예약` 게시판을 통해 방문일자와 방문자 정보를 기재해 신청할 수 있다.

견학순서는 밀마루전망대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정부세종청사 건설현장을 조망하고 홍보동영상을 시청한 뒤 청사 시설과 옥상정원을 관람하면 된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은 성곽둘레를 돌며 성 안팎의 경치를 구경하는 전통놀이인 `순성놀이`에서 착안해 성벽모양으로 지어졌다.

옥상정원은 △가장 높은 곳에서 청사 전체경관을 조망하는 전망마루 △허브의 향기 속에서 심신을 정화하는 향기마루 △식이식물과 유실수가 가득한 건강마루 △다양한 식물을 익히고 체험하는 체험마루 △정겨운 새소리가 가득한 소리마루까지 다양한 녹지공간으로 조성됐다.

정부세종청사 견학 프로그램 외에도 `행복도시 세종`을 방문하면 행복도시홍보관,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도서관 등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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