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새 학기부터 위생상태 등 확인

올해부터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한다.

교육부는 새 학기부터 위생·안전 점검에 학부모 참여제 도입,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실시 등 급식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대전평생학습관에서 각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급식안전점검 담당 공무원 250명을 대상으로 점검 요령에 대한 전문교육을 가졌다.

담당 공무원들은 교육을 받은 뒤 각 지역에서 학교급식점검단원으로 선발된 학부모, 시민단체회원 등 2400여 명을 상대로 교육을 하게 된다. 학부모들은 공무원 등과 함께 2인 1조를 이뤄 연 2회 이상 시행하는 학교급식 위생·안전점검에 참여해 급식의 질과 위생상태를 확인한다.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은 하루에 두 끼 이상의 급식을 제공하는 고등학교를 비롯한 식중독 취약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급식 안전 점검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학교급식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서 급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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