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빅데이터 기반 4대 산업 40개 기술 발표

미래 먹거리 성장동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특허청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특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 분석을 통해 이런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어냈다.

특허청은 16일 산업융합, 소재, 에너지·자원, 환경·기상 등 4대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향후 3-5년 이내에 핵심·원천특허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40개 미래 유망기술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대표적인 미래 유망기술로는 산업융합 분야에서 의료용 빅데이터 기술과 수술 및 치료로봇 기술이 뽑혔고, 소재 분야에서는 미래 수송기기용 경량 금속 및 고분자· 복합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투명 유연전극 소재가, 에너지·자원 분야에서는 신개념 연소 후 이산화탄소 포집 시스템, 메탈/에어 전지의 공기극 개발 기술이 각각 선정됐다.

또 환경·기상 분야에서는 배출원 원천 감량화 기술, 자원절감형 3D 프린팅 기술이 확정됐다.

산업분야별로 R&D부처 기획전문가, 연구자, 특허전문가 등으로 전략위원회가 구성돼 R&D부처의 기술체계를 기초로 유효특허 분석을 통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특허기반 기술체계'가 만들어지며 특허 정량분석으로 도출되는 지식재산의 유망성 및 원천성을 기준으로 후보 유망기술군을 선별 압축한 뒤 분야별 전문가단의 검증을 거쳐 유망기술을 최종 선정했다. 곽상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