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평가서 최우수 선정 보행자 등 4개 부문 비교카렌스·맥스크루즈 '우수'

한국지엠 트랙스가 '올해의 안전한 차' 평가에서 최우수 자동차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평가대상 11차종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93.5점을 받은 한국지엠 트랙스를 최우수자동차로, 우수 자동차에 기아 카렌스(90.3점)와 현대 맥스크루즈(88.1점)를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금년 평가대상 자동차는 국산차 7차종(기아:K3·카렌스, 현대:아반떼쿠페·쏘나타HEV·맥스크루즈, 한국지엠: 트랙스·캡티바)과 수입차 4차종(토요타:프리우스, BMW:520d, 폭스바겐:티구안, 니산 : 큐브)으로 4개 분야(충돌·보행자·주행·사고예방 안전성)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1등급은 7개 차종(한국지엠 트랙스·캡티바, 기아 K3·카렌스, 현대 맥스크루즈, 토요타 프리우스, BMW 520d), 2등급은 3개 차종(현대 아반떼쿠페·쏘나타하이브리드, 닛산 큐브), 3등급은 1개 차종(폭스바겐 티구안)의 안전도 등급을 각각 받았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충돌 및 주행 안전성에서는 우수했으나 상대적으로 보행자 안전성(과락)이 취약해 3등급을 받았다.

충돌시 중상가능성을 2009년과 2013년을 비교평가한 결과 금년 대상 차량의 중상가능성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면충돌의 경우 2009년 대비 2013년 평균값이 38% 감소했고 측면충돌은 안전도 평가 시행초기인 2003년 대비 2013년 평균값이 82% 줄었다. 기둥측면충돌은 같은 기간 평균값이 91%로 크게 감소했다. 보행자 안전성 역시 시행초기인 2008년(28.7%) 대비 2013년(56.9%) 평균값이 약 2배 가까이 향상됐다.

자동차안전도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사항은 자동차제작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www.car.go.kr)와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도 정보를 제공(m.car.go.kr/kncap)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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