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를 주재한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동절기 재난대책 수립과 서민안정 대책 등에 대해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현안사항에 대한 토의는 지방세수 확보 및 징수방안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취득세 감면조치 등으로 지방세수가 감소한 가운데 새로운 세수 확보 노력보다는 체납액 징수를 우선 노력키로 했다.
송 부지사는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취득세 감면조치로 지방세수는 갈수록 줄고 있지만 체납액 징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중간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성 제고를 통해 연말연시 체납액 정리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 당면 현안사항으로는 △어린이놀이시설 개보수 예산편성 및 설치검사 조속 추진 협조 △문화·스포츠·여행이용권 사업추진 철저 △동절기 독거노인 및 사회복지시설 등 안전대책 강구 △도로명주소 전면사용 홍보 등에 대해 논의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거론된 내용을 토대로 연말까지 계획된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석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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