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배출가스 저감장치 결함 발견

자일대우버스, 타타대우상용차 등 대형경유 버스와 트럭 8562대가 선택적촉매장치(SCR) 기능 결함으로 환경부로부터 리콜조치를 받았다.

환경부는 자일대우버스, 선롱버스코리아, 타타대우상용차의 대형 경우 버스와 트럭의 배출가스 중 질소산화물(NOx)을 저감하기 위해 적용되는 선택적촉매장치(SCR)의 일부에서 결함이 발견돼 결함시정(리콜)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결함시정 대상은 2010년 10월 1일부터 2013년 10월 31일까지 사이에 제작·판매된 자일대우버스와 선롱버스코리아의 BS090 등 경유버스 14차종 4905대와 타타대우상용차 대우25t 카고트럭 등 3차종 3657대 등 총 8562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대형경유차에 '촉매제 소모율 매우 낮음'을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이 누락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각 제작사로 하여금 오작동 코드를 저장할 수 있도록 전자제어장치(ECU) 프로그램을 개선해 적용하는 시정을 하도록 했다. 한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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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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