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료생협 창립총회 개최 단계적 가정방문진료 등 전개

10일 대전 서구 둔산동 누보스타컨벤션에서 열린 상상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창립총회에서 지현성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상상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공
10일 대전 서구 둔산동 누보스타컨벤션에서 열린 상상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창립총회에서 지현성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상상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공
`대전 지역민의 주치의가 되겠습니다.` 상상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조합)은 10일 대전 서구 둔산동 누보스타컨벤션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지역민 건강을 위한 의료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이날 조합 설립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30-40대 젊은 기업인, 대학 교수, 변호사, 한약사 등이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설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잖다는 평가다.

조합은 향후 연내 한의원, 내년말까지 일반의원을 설립한 뒤 △가족 주치의 사업 △단계적 가정방문진료 △취약계층 의료비 경감 및 무료진료 △노동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계절별 예방접종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합은 지역 내 기관 및 단체들과의 지역연계망을 형성, 의료 취약계층과 함께 `건강한 삶` 을 영위 할 수 있는 지역사회 봉사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이사장에 선임된 지현성 前 은석개발(주) 대표이사는 "340여 명 조합원의 정성을 모아 오랜 노력 끝에 의료생협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인술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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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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