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환경·물이용 현황 점검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7일 금강을 찾아 수환경·물이용 등의 현황을 점검하고 지난 3월 선포한 금강비전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탐방에는 안 지사를 비롯해 남궁영 기획관리실장과 이필영 환경녹지국장, 박정주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도 실·국장과 허재영 대전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도 동행했다.

금강탐방은 세종보부터 금강하구언까지 총 100.7㎞로 육로와 뱃길을 이용해 금강일대를 살피며 수환경 및 자연생태 환경 관찰 △하천관리 및 물이용 현황 점검 △역사·문화·관광사업 추진사항 진단 △하구언 관리 및 유역개발사업 시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안 지사는 자연·생태·역사·문화를 되살리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강으로 만들겠다는 금강비전의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구상했다.

첫 일정인 세종보에서는 국가하천 정비기본계획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로부터 듣고 보 운용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공주 신관둔치공원에서는 친수시설관리 현황과 공산성 복구상황을 들었으며 부여에서는 하황친수시설을 둘러봤다. 강경에서부터는 선박을 이용해 금강하구 신성리갈대밭까지 22㎞를 이동하며 금강 수질 현황 등을 살피고 서천 조류생태전시관에서는 금강하굿둑을 바라보며 나소열 서천군수로부터 하굿둑 관련 현안을 들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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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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