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5년 HACCP인증 100곳으로 확대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휴게소의 식품위생, 시설안전, 음식 맛·품질, 유류비 등 판매가격, 여성화장실 등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휴게소 식품위생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재 12곳인 HACCP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매장을 2015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하는 등 제조 식품의 원료관리, 제조, 가공, 조리, 유통의 전 과정에 대한 위생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CCTV 영상을 활용한 주방 내부 실시간 공개, 비노출 불시점검을 통한 원산지 표시 위반적발, 식자재 납품공장 불시방문(연1회)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특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휴게소 시설안전을 위해 주차장에 설치된 노후 CCTV 133개소를 2014년까지 전면 교체하고 범죄·사고예방 등을 위해 필요한 안전시설 설치기준도 정비할 계획이다.

선호도가 높은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도록 착한상품(원두커피, 라면, 우동, 호두과자. 떡볶이, 통감자, 생수 등 7종)으로 지정·관리하고 인기상품을 조사해 대상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류비 인하에 기여한 알뜰주유소의 추가 유류비 인하를 위해 내년까지 셀프주유기 26개소 확대(61→87개), 주유소 탱크용량 15만 배럴 증설(10만→25만 배럴) 등을 통해 24시간 운영에 따른 인건비를 절감하고 탱크용량 부족에 따른 가격 변동 폭을 낮춰 ℓ당 30원 이상의 유류비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화장실 부족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해 남녀변기 비율을 전체 1대1.03으로 개선한 바 있으며 1일 평균 교통량 5만대 이상이 이용하는 혼잡휴게소(15개소) 남녀변기 비율은 2014년까지 1대1.5 이상으로 대폭 늘리고 신설 휴게소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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