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부 종합우승

[청양]지난달 30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막된 제4회 아시아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 겸 제1회 아시아대학 태권도 오픈대회가 6일 동안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 4일 폐막됐다.<사진>

아시아대학스포츠위원회와 아시아대학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태권도 연맹과 한국대학스포츠위원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2종목에서 아시아 27개국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국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회결과 남자부에서 대한민국이 금 15, 은 2, 동 5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몽골이 금 3, 은 2, 동 2개로 2위, 대만이 금 2, 은 3, 동 4개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도 대한민국이 금 9, 은 3, 동 2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인도네시아가 금 3, 은 3개로 2위, 대만이 금 2, 은 3, 동 3개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결혼이주여성들 35명이 자원봉사를 통해 고국 선수들과 교류를 했으며 단일종목 사상 최초로 10개 읍·면 성화봉송행사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석화 군수는 "올들어 이번 대회까지 20건의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통해 2만 6000명의 선수단이 청양을 찾아 107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며 "내년에도 전국 단위 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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