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 중구 '사계절 인조스케이트장'이 건립 3년만에 철거된다. <본보 9월 4일자 7면 보도>

중구는 28일 서대전시민공원 내 설치된 사계절 인조스케이트장 철거작업에 들어가 다음 달 초까지 폐기물 운반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어 올 12월까지 사계절 인조스케이트장을 철거한 부지에 잔디를 식재할 계획이며, 향후 편의시설 설치 및 시민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원상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2010년 4월 사계절 인조스케이트장을 개장했지만 당초 기대와 달리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실제 사계절 인조스케이트장 이용 실적을 보면 2010년 5286명, 2011년 2253명, 2012년 543명으로 해마다 감소했으며 올해에는 단 한명의 이용객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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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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