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6㎞ 김중국씨 "내 고장 첫 대회서 1위 올라 기분 남달라"

"내 고장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쁩니다"

충남 아산에 거주하는 김중국(42)씨는 6㎞ 남자 부문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씨는 1 주일에 4일 정도는 집에서 직장까지 약 10㎞ 되는 거리를 뛰어다니며 평소 체력을 기른다.

그래서 인지 이번 6㎞에 남자 부문에서 우승한 김씨는 다른 참가들과 달리 힘든 기색이 전혀 없어 보였다. 김씨는 신정호를 끼고 달리는 코스가 너무 좋은데다 주변 경치까지 어우러져 달리는 내내 기쁨이 배가 됐다고 한다. 코스가 굴곡이 없고 평탄하다 보니 평소 보다 천천히 뛰었다는 김씨는 "내 고장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해 너무 좋다"고 말했다.

女 6㎞ 손호경씨 "코스·주변 경치좋아 지치지도 않아"

"첫 대회서라 그런지 우승 후보자들이 많이 뛰지 않아 운 좋게 1등을 차지한 것 같네요."

천안에 거주하는 손호경(52)씨는 이번 대회 6㎞ 여자 부문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천안 마라톤 클럽 회원인 손씨는 하루 1-20㎞씩 1 주일에 5일 이상을 뛰며 체력을 단련한다. 이씨는 이번 대회에는 6㎞ 부문에 출전했다. 대회 전날 20㎞를 무리하게 뛰었더니 아직 제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손씨는 뛰는 동안 지루하지 않아 힘든 줄도 몰랐다고 한다. 대회를 마친 손씨는 "코스와 주변 경치가 너무 좋았다" 고 말했다. 손씨는 체력을 길러 올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중앙마라톤 대회 풀코스에 참가할 계획이다.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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