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온양온천 마라톤대회] 이색 동호회

온양신정동 성당 신자 80여 명이 온양온천마라톤대회에 대거 참가했다.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마라톤 대회 참가 경험이 있어 마라톤의 좋은 점을 깨닫고 이번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고 한다. 성당 가족들은 체력은 물론 정신력을 길러주는 장점이 학교와 사회 생활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다.

두 딸과 함께 참가한 김혜숙(59·여)씨는 "가족들은 물론 성당 신도들과 함께 화합하고 건강을 생각해 참가하게 됐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뛰다 보니 완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6㎞미니코스와 10㎞코스에 도전한 온양신정동성당 소속 참가들은 전원이 완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방경석(52)신부는 "마라톤을 하다보면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눈이 생긴다"며 "신도들과 함께 신정호를 바라보며 무사히 완주해 기쁘다"고 말했다. 온양신정동 성당은 앞으로도 지역을 열리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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