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14일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을 성폭행하려한 혐의(강간미수)로 강모(29)씨와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여고생을 실제로 만나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송모(18)군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3일 오후 12시쯤 대전 동구에서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김모(19·여)양과 술을 마시던 중 김 양을 성폭행하려 했으나 완강히 저항하자 김양의 안면부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송군은 같은 날 오후 4시 40분 쯤 대전 동구에서 인터넷에서 알게된 박모(17)양을 만나 강제로 박양의 몸을 만지는 등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강씨는 술에 취해 욕정을 느껴 김씨를 성폭행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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