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미 사랑나눔 봉사대 "장애·비장애인 함께 최선 다해 완주"

되살미 사랑나눔 봉사대는 중증장애인 18명과 비장애인 50여명이 충청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사진>

되살미 봉사대는 1998년부터 임의단체로 휠체어 없이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했다.

또 한화 갤러리아타임월드와도 인연을 맺고 수년째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인연으로 이번 마라톤 대회에도 갤러리아타임월드 임직원을 비롯해 봉사단 장애인 1명당 비장애인 3명이 1조가 돼 18대의 휠체어가 모두 마라톤 5㎞코스를 완주했다.

휠체어에 줄을 연결해 앞에서 2명이 끌어주고 뒤에서 1명이 밀며 완주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마라톤을 뛴다는 쾌감과 완주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장섭 되살미 봉사대장은 "매달 장애인분들을 모시고 산행도하고 산책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며 "함께하는 어려움, 즐기는 기쁨을 느끼기 보다는 이제는 가족 같고 한몸 같은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외출을 하는 장애인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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