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특집 볼만한영화 - 천국의 아이들 (씨네프 22일 저녁 8시)

기간제 교사인 유진은 교장으로부터 문제학생들을 데리고 방과후 동아리활동을 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하지만 아이들은 폭력사건으로 축구부에서 제명된 짱 정훈, 길에서 담배삥을 뜯는 성아를 등 모두 문제학생들 뿐이다. 15명의 문제아들은 구청이 주최하는 장기자랑을 목표로 뮤지컬 공연을 연습한다. 영화는 실제 중·고등학생들의 일상적인 모습은 물론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등의 문제까지 함께 그리고 있다.

충무로의 기대주 유다인이 문제아 학생들을 지도하는 기간제 여교사 정유진역을 맡았다. 또 영화 '안녕, 형아', '꽃보다 남자' 출연 이후 주목을 받은 박지빈과 드라마 '로열 패밀리'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보라가 각각 학교 짱, 노래실력을 갖춘 문제아 역을 연기한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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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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