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 = 남편의 외도에 증오심에 차 있던 아내는 남편에 대한 복수로 아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고 집을 나간다.

남편은 모든 원인이 된 자신의 성기를 절단하고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 그 결과 잠시 어느 정도 상처가 회복되지만 어느 날 집을 나갔던 아내가 돌아오면서 가족은 더 무서운 파멸로 향하는데….

가족은 무엇인가? 그리고 인간에게 욕망은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한 김기덕 감독 특유의 충격적인 대답을 영화를 통해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김기덕 감독·조재현, 이은우 주연·한국·88분.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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