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연 의원 추대 결정 윤 前의장 6일 사퇴키로

<속보>=대전 유성구의회 파행이 '봉합'국면에 들어갈 전망이다. 윤주봉 의장이 '조건부 사퇴'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의원들이 협의를 거쳐 후임 의장 추대에 의견을 모았기 때문.<본보 8월 15일자 8면 보도>

2일 유성구의회에 따르면 다수 의원들이 협의를 거쳐 후임 의장에 노승연 의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앞서 윤주봉 의장은 유성구의회 파행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후임 의장에 민주당 소속 의원일 것과 전체 의원이 합의해 추대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사퇴'의사를 밝혔다. 유성구의회는 6일부터 '19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이날 윤주봉 의장은 의장직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윤 의장은 "등원 거부했던 의원들을 비롯해 다수 의원이 노승연의원으로 합의했다"며 "이번 임시회 회기 중에 날짜를 정해 후임 의장으로 노승연 의원을 선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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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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