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충북도는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24개소를 선정하고 26일 지정서를 수여했다.

도는 지난 6월 31개소의 어린이집으로부터 2013년도 공공형 어린이집 사업 신청을 접수받아 놀이터·비상재해대비시설 설치 수준, 보육교직원 전문성, 취약보육서비스 운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충북도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 가정, 법인·단체 등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선정해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아동 정원에 따라 월 116만 원(20명 이하)-875만 원(124명 이상)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공공형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시설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별 평가인증 총점 및 영역별 점수, 보육교직원 현황, 특별활동 프로그램 현황, 급식, 예·결산 내역 등 어린이집 상세 정보를 주기적으로 부모와 지역사회 등에 공개하게 된다.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 정보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한 부모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선정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확대할 예정"이라며 "오는 9월 말까지 공공형 어린이집 12개소 정도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신청기간은 9월 10일까지로 관할 시군 보육업무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접수에 필요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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