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우크라이나 하리코프시와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국제교류 협력 강화와 의료관광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노병찬 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23일 우크라이나 하리코프시와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에 위치한 하리코프시는 인구 145만 명의 교통 요충지로 기계, 항공, 교육 및 첨단과학 등이 발달한 과학기술 집약 공업지역이자 노벨상 수상자 3명을 배출한 곳이다.

시는 지난 4월 대표단이 하리코프시를 방문한 이후 상호 우호협력체결 일정을 협의해 왔으며 이번 협정 체결로 의료관광 분야 협력을 비롯해 교육, 경제, 문화, 교통 및 첨단과학 등에 걸쳐 교류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리코프시는 대전과 교육 및 과학분야에서 유사한 도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유럽과 러시아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어 인근 자매 우호도시들과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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