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체험관광지 등 조성 내년 7월 기본계획 수립

충남도가 금강 참게 등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을 목표로 추진하는 '지천 100리 금강 목장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강익재 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한 3농혁신 청정수산팀, 부여·청양군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지천 100리 금강 목장화사업 기본계획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천 100리 금강 목장화사업은 충남의 젖줄인 금강수계 지천에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참게막 등 체험모델을 개발해 친환경 생태체험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3농혁신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오는 2017년까지 5년에 걸쳐 참게 등 종묘방류, 식품개발, 생태체험관, 수변공간, 편의시설 구축에 50억을 투자한다.

도로부터 기본계획수립을 위탁받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착수보고회에서 조사시기, 방향 등을 제시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청양 대치면부터 부여군 귀암면까지 이어지는 지천 36㎞를 3개 권역으로 나눠 내수면 목장의 적지선정을 위한 현지실태조사, 모델선정, 사업추진계획수립, 활용계획 및 경제성분석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내년 7월까지 금강 수계에 적합한 생태조화형 내수면 목장 조성 모델과 운영계획은 물론, 내수면 목장 조성에 따른 소득 창출 및 경제성 분석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천 100리 금강 목장화사업 기본계획수립으로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서식장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김석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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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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