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소재 등 원천기술 확보 역량 집중 전 임직원 자발적 봉사로 나눔경영 실천

한화L&C가 건축자재 위주의 전통적인 사업구조에서 탈피, 자동차 경량화 부품소재, 전자소대, 태양광 소재 등 미래 핵심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 집중하면서 `글로벌 첨단소재 기술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미주, 유럽, 중국 등 해외 8개 법인을 거점으로 적극적인 시장 개척 활동을 펼쳐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한화그룹의 `Quality Growth 2020`비전 실현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986년 자동차 부품사업에 처음 진출한 이후 GMT, LWRT, EPP 등 고강도·초경량 부품소재 분야에 있어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에 다양한 경량화 복합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또 미국 앨라배마와 버지니아, 중국의 북경과 상해, 체코 등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자동차부품 생산·공급 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2007년에는 미국 자동차 부품 소재기업 아즈델(Azdel)社를 인수해 자동차 부품 및 소재를 전 세계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갖췄다.

전자소재 사업은 2003년부터 휴대폰 핵심소재인 FCCL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후 관련시장의 국산화는 물론 기술 개발력과 국내 전자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2년에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기기의 주요 부품인 터치스크린패널(TSP) 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핵심소재인 ITO글라스와 ITO필름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2010년 태양광 모듈의 셀을 직접 보호해주는 기능을 가진 EVA시트를 국산화해 그룹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사업 분야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10만 톤 규모로 생산 능력을 확대해 EVA시트 분야 세계 3위 업체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개발 `최첨단 소재 연구개발 및 원천기술 확보 집중`=한화L&C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첨단소재 중심의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전 대덕연구단지내에 위치한 한화L&C 중앙연구소는 전자 및 디스플레이 소재, 태양광소재, 경량화 복합소재 등 고기능·고부가가치 최첨단 소재 연구개발 및 원천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세계적인 R&D센터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전자 및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는 정밀 표면처리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기기, 디스플레이 등의 전자소재(필름 및 글라스)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태양광소재 분야에서는 친환경 그린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신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 경량화소재 및 응용기술 개발과 복합 응용기술 및 차세대 신기술 개발 등도 주요 연구과제이다.

◇사회공헌 `삶의 에너지를 나눕니다`=한화L&C는 내실 있고 진정성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 실현과 기업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모두가 `함께 멀리 가는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연 2회 이상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본사와 세종 및 음성사업장에 각각 `한화L&C 봉사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삶의 에너지를 나눕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봉사단은 아동 지원활동, 노인 지원활동, 장애우 지원활동, 겨울나기 지원활동, 명절선물 지원 및 명절음식 만들기 행사 등 정기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수해복구 활동지원, 희망 나눔 바자회,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 등 비정기적인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동반성장 `멀리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한화L&C는 협력업체와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금 결제 비율을 97%이상으로 확대하고, 결제기일을 단축하는 한편 매년 명절을 앞두고 구매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협력업체들에 대한 명절 자금 유동성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 요청시 설비투자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100억 원의 상생펀드를 조성·운영하는 등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재무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표이사가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듣고 이를 해결해 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품질·기술협의회 개최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육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 및 위탁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화L&C는 '함께 멀리 가는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 가는 기업으로 봉사단을 만들어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화L&C 제공
한화L&C는 '함께 멀리 가는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 가는 기업으로 봉사단을 만들어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화L&C 제공

김대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