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이 지난 6월 26일 개최한 '수평적 건설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토론회'에서  원도급사와 2·3차 중소 하도급사의 상생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 참석자들이 토론회가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이 지난 6월 26일 개최한 '수평적 건설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토론회'에서 원도급사와 2·3차 중소 하도급사의 상생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 참석자들이 토론회가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의 나눔실천, 공생발전의 행보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직원 역량을 활용한 재능 나눔(Pro-bono)활동으로 사랑의 집수리, 푸른 숲 가꾸기 등 지역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건강한 건설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정거래 질서 확립 등 공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활동에 힘입어 협력사의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경영성과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의 나눔 실천 및 공생발전 행보를 들여다봤다.

◇아낌없는 나눔실천=철도시설공단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그늘진 지역사회 곳곳에 등불을 밝히는 공기업이다.

지난해 주요 활동사항을 보면 공공분야 협력활동 분야에서 271명이 헌혈행사에 참여했으며, 258명의 직원이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소외계층지원도 적극적이다. 본사 및 지역봉사단이 28개 기관에서 명절 나눔활동을 펼쳤으며, 26가구에게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실시했다. 연탄나눔, 김장나눔, 철로변 불우이웃 돕기 등 연말 나눔활동에도 적극적이며, 총 6회에 걸쳐 중국지사에서 나눔활동을 가졌다.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은 1소속 1시설 지원활동, 긴급구호 활동, 1사1촌 농촌봉사 활동, 음식나눔 봉사활동, 지역축제 행사지원 등을 전개했다.

철도시설공단은 KR가족봉사단 참여 프로그램 개발로 내부고객 만족 및 사회공헌활동을 고도화했다. 또한 본사 및 본부 단위로 철로변 1소속 1시설의 정기적 지원으로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직원 역량을 활용한 재능 나눔(Pro-bono)활동으로 사랑의 집수리, 푸른숲 가꾸기, 대전역 쪽방마을(철도연변) 개선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철로변 소외·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문화사랑 'KR소년단 희망 프로젝트'는 대표 브랜드로 추진되고 있다.

◇공생발전 선도=동반성장은 철도시설공단의 주된 경영철학이다.

'공생발전 구현 3대 전략 테마별 중점 추진'으로 협력사 만족도가 전년대비 3.65점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첫번째 테마는 건강한 건설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정거래 질서 확립이다. 세부 실천사항은 2-3차 협력사에 대한 자금결제 감독 강화, 원도급사와 하도급사간 공정거래협약 체결, 하도급 관리실태 점검 강화, 입찰담합 등 불공정 계약행위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표준계약서 이용 활성화, 하도급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 도입 등이다.

두번째 테마는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이다. 이를 위해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등 구매조건부사업 확대 추진,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확대 운영,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해외 동반진출 사업 지원, 중소기업 품질경쟁력 강화 지원,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보호 등을 실천하고 있다.

마지막 테마는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한 협업 강화다. 실천사항은 동반성장협의회 활동 확대, 중소기업 동반성장 메신저 활동 전개, 중소기업의 역량강화 지원, 중소기업지원센터 및 홈페이지 운영 등이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중소기업청에서 수여하는 '2012년도 대중소기업 기술협력대상' 단체부문인 기술협력 우수상을 수상하는 실적을 거뒀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지식경제부) 주관 2012년도 공기업 등 59개 기관별 동반성장 지원실적 평가결과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경영성과 우수=올해 상반기 철도시설공단의 주요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성과중심 직위공모제(발탁인사) 등 새정부 국정기조를 반영한 '조직개편' 추진이 손에 꼽힌다. '안전실' 기능 확대 및 '행복주택처' 신설 등 분야간 기술융합을 통한 조직 개편과 부서장급 인사이동을 시행했다. 여성리더 발굴이라는 국정과제에 부합해 공단 최초로 '여성부장'을 발탁하는 인사도 눈길을 끌었다.

수평적 건설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토론회'도 큰 성과다. 철도건설 참여 원도급사 대표(30명) 및 2·3차 중소 하도급사 대표(110명) 등을 대상으로 상생발전방안을 위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광재 이사장은 "협력적 기업 생태계 조성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중의 하나로 공공기관과 대·중소 협력업체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철도공단이 상생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새 정부 국정과제의 일환인 협력적 기업생태계 조성과 상생협력을 유도했다. 중소기업 등 협력업체의 기술개발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온라인구매·입찰상담 창구를 구축했다.

표준하도급계약서 부당 특약 설정 등 불공정 관행을 시정 조치한 점도 큰 성과다. 철도건설사업 290개 현장, 22개 업체, 30개 공사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표준하도급계약서 변형 15건, 자재·장비대금 미지급 7건 등 총 32건 즉각 시정조치했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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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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