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베를린 나비타스 상담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특강

27일부터 열리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에 독일 대표로 참가하는 김윤희(47·사진)씨가 재능기부에 나선다.

대전시와 대전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에 따르면 김씨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참석차 대전을 방문하는 중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가 마련한 '다문화 가정의 폭력피해 현황과 대책을 강구하는 세미나'에 강사로 참여, 강의와 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베를린 나비타스 다문화 심리치료 전문 상담사로 활동 중인 김씨는 독일 튀빙엔 대학교 교육학과 박사과정 수료 후 15년 동안 현장과 학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다문화 상담전문가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번 강연 내용도 베를린 지역 다문화 가정 가족지원상담소에서 이주민 여성 상담원으로 근무하며 경험했던 활동 상황을 사례별로 소개하는 동시에 상담 노하우와 유의점을 각 나라별로 정리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관계자는 "한국과 독일의 제도, 문화의 현황과 미래를 비교 탐색함으로써 제도적 개선과 지원서비스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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