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 참석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BIEN2013)' 축사에서 "많은 미래학자들이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열아나갈 두가지 키워드로 '과학기술'과 '여성'을 꼽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도 전자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과학기술의 발전과 여러분의 노력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토대에는 개인보다는 조국을 먼저 생각한 과학기술인들의 헌신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을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새 정부는 여성 과학기술인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 여성 과학기술인들이 세계를 무대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해외의 여성 과학기술인들도 우리나라에서 그 기술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송신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