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산업 클러스터센터 구축… 매출 945억 결실

충북도와 옥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1·2 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7-2012년 5월 마친 1단계 사업은 총 사업비 145억원을 들여 `전략산업클러스터센터` 설치, 기술사업화 지원, 맞춤형 기업지원, 창업보육 지원 등을 실시 지역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에 위탁 추진한 전략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관내 기업체 52개가 참여해 현재까지 매출 945억원, 지역고용창출인원 127명, 지적재산권 27건을 획득하는 등 관내기업의 자립화 기반조성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전략산업 클러스터센터 입주업체는 9개로 7월 말 현재 23억5000만원 매출을 내고 있다. 연말까지 총 40억원 이상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오는 2016년까지 총 200억원 사업비로 `의료기기 보육센터 건립`, `전략고도화 지원사업`, `옥천의료기기밸리 조성연계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낙후된 여건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 준공예정인 옥천의료기기보육센터는 최첨단 멸균실을 보유하는 등 소규모 의료기기 업체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마케팅지원, 인력양성사업, 일반기업지원, 역량강화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략적 고도화 지원사업을 펼친다.

한편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1·2단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낙후지역 극복과 미래먹거리 산업을 만들고, 전략산업육성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 사업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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