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전면 보수

국보 제55호 법주사 팔상전.  [연합뉴스]
국보 제55호 법주사 팔상전. [연합뉴스]
국보 제55호인 법주사 팔상전이 부분해체 복원된다.

14일 문화재청과 충북 보은군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사업비 6억2000만원을 들여 이 불전의 5층 지붕일부와 그 위에 얹혀있는 상륜부를 뜯어내 구조재 등을 전면 보수할 예정이다.

또 심하게 색이 바래고 손상된 외부단청도 전면 보수된다.

현존하는 국내유일 목조탑인 이 불전은 5층 형태로 높이는 22.7m다.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다시 지었으며, 1968년 한 차례 전면 해체복원 됐다.

보은군 관계자는 "최근 상륜부에서 기우는 현상이 발견돼 누수 등에 따른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불전 전체에 덧 집을 씌운 뒤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일반인 관람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보은=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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